-던킨은 진심이었어, 떠먹는 떡볶이 도넛-
언제부턴가 던킨이 도넛 말고도 영역을 넓히고 있는데요. 캔디 눈에도 이달의 도넛보다 더 눈에 띄는 메뉴가 있어요!
-떠먹는 떡볶이 도넛(3,900원)
던킨 마니아라면 뭔가 낯익은 비주얼이라고 생각할 수 있음! 머릿속에 떠오르는 그거 맞아요ㅋㅋ
요 메뉴는 던킨X죠스 떡볶이의 콜라보로 등장한 떡볶이 도넛의 2021 버전이랍니다.
2018년 출시 당시에는 한 달만 짧게 판매했는데 이제는 아예 메뉴판에 당당히 입성!
금액은 그때보다 100원 낮아졌답니다ㅎ
토마토 소스 같은 느낌의 떡볶이 소스와 옹기종기 모여있는 도넛들.
그리고 위에는 모짜렐라 치즈가 촤르르 뿌려져 있답니다. 총 내용량은 173g에 502kcal에요.
주요 성분은 다음과 같아요.
-밀(미국산, 캐나다산) -어묵(외국산:미국, 베트남, 인도) -소맥전분(벨기에산)
-건고추(베트남산) -건양배추(중국산)
츄잉 도넛은 한 입 크기로 총 10개 들어있어요.
던킨 핵심메뉴인 사자갈기 도넛(=올리브 츄이스티)을 한 알씩 떼어낸 모양ㅋㅋ
요 도넛은 해동 후(상온 약 3시간) 전자레인지에 돌려주면 완성이에요.
약 1분 30초 정도 조리하면 쭉쭉 늘어나는 치즈와 함께 따뜻한 도넛 즐기기 가능ㅎ
도넛은 엄청 쫀득하고 의외로 기름기가 적더라구요. 소스는 고추장 맛이 강하고 약간 텁텁한 느낌도 있어요.
쓰읍할 정도는 아니지만 매콤함도 어느 정도 느껴진답니다.
어디 프랜차이즈를 따라 하려는 느낌은 전혀 없고 그냥 평범한 떡볶이 맛이에요.
이렇게 도넛이 끝인 줄 알았는데 어묵도 들어있더라구요?
그냥 봤을 때 치즈가 뭉친 부분인 줄ㅋㅋ 3개가 쏙쏙 들어있어요.
어묵 맛이 강하진 않지만 도넛만 먹기 질릴 때 먹어주면 딱!
먹기 전에는 어딘가 이상했지만 의외로 궁합이 잘 맞아서 놀랐어요.
그래도 요걸 먹을 바에는 떡볶이 맛집에서 한 끼 먹어주고 던킨에서는 도넛만 디저트로 먹는 게 나을 것 같아요.
3,900원이 엄청 아까운 맛은 아니지만 재구매는 글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