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케야? 빵이야? 뚜레쥬르 구운 치즈케이크빵-
지난해 100만개 넘게 판매되며 돌풍을 일으켰던 빵이 있죠.
뚜레쥬르의 간판으로 우뚝 선 치즈방앗간! 오늘 캔디가 먹어본 빵은 요 치즈방앗간의 후속작이라고 해요.
치즈방앗간이 호떡을 재해석한 메뉴였다면, 이 제품은 치즈케이크를 뚜레쥬르만의 스타일로 개발한 빵.
잠깐 방심하면 품절된다는 후덜덜한 소문의 주인공을 소개합니다!
오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남아있는 재고는 딱 하나ㅎㄷㄷ 조금만 늦었으면 못 만났을 거란 생각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어요ㅠ 역시 뚜레쥬르 인기템!
목표를 포착하자마자 캔디가 잽싸게 구매했습니다.
-구운 치즈케이크 빵(3,600원)
일단 비주얼로 1승 적립했다구요. 보기 좋은 빵이 먹기도 좋다고 누가 그러던가요ㅎㅎ
저 위의 살짝 그을린 부분이 그렇게 먹음직스러울 수가 없었어요.
빵을 감싼 유산지를 벗겨내면 파운드 케이크 마냥 몽실몽실한 자태가 드러나요.
다른 일반 치즈케이크와는 다른 비주얼이지만 이게 또 매력이죠. 왜 사람들이 이 제품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어요.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 한 사이즈예요. 지름 약 14cm에 칼로리는 505kcal.
요거 한 개 먹으면 하루 한 끼를 먹는 것과 비슷하네요ㅎ
주요 성분은 다음과 같아요
-밀가루(미국산, 캐나다산)
-자연치즈(미국산)
-마가린(팜유:말레이시아산)
달달한 시럽 이불을 덮은 빵에서는 윤기가 좌르르 흘러요.
보기만 해도 마음의 평화가 찾아오는 기분!
윗면에 설탕과 함께 구워진 빵 부분은 정-말 맛있어요.
하지만 제품 자체의 맛은 그저 평범? 파운드케이크 사이에 크림치즈를 넣어 먹는 느낌이었어요.
투썸의 뉴욕치즈케이크 맛을 기대했던 사람은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3,600원 대비 양도 나쁘지 않고 구웠다는 특징도 색다르지만 딱히 치즈케이크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어요.
그냥 JUST 크림치즈를 곁들인 빵...?
조금 더 치즈가 빵에 가득 들어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
치즈케이크는 꾸덕함이 핵심이라고 생각하는 캔디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맛이에요.
위를 덮고 잇는 설탕 시럽 때문에 손으로 먹으면 끈적끈적하니까 웬만하면 수저를 사용하는 걸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