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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스타는 떼어 놓을 수 없는 관계입니다. 특히 소비자들과 밀접한 소비재 중심의 기업은 더욱 그렇죠. 스타는 기업의 제품을 홍보해 주고, 기업은 스타에게 어마어마한 돈을 주기 때문에 이들에게 서로가 아주 중요합니다. 세계 최고의 브랜드인 나이키를 지금의 위치에 있게 만들어준 것 역시 전설적인 농구 스타 마이클 조던 덕분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런 스타와 기업의 관계를 많이 목격했었는데요. 비단 나이키와 마이클 조던의 관계 뿐 아니라 국내에도 비슷한 사례가 많습니다. 국내에는 망해가던 기업을 스타가 광고 하나로 극적으로 살린 사례도 있죠. 서로에게 힘이 되는 기업과 스타의 이야기, 함께 나눠보겠습니다.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마케팅

기업이 소비자들에게 물건을 팔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제품의 품질? 합리적인 가격? 모두 중요하지만, 미디어가 세상을 지배하는 요즘에는 마케팅의 중요성이 상당히 강조되고 있습니다. 한 마케팅 전문가는 “쓰레기 같은 제품이더라도 마케팅만 잘하면 먹히는 세상”이라고 말할 정도이죠.

마케팅 방법은 미디어의 변화에 따라 함께 변화해 왔는데요. 과거에는 신문이나 TV, 라디오 등 일방적인 방향의 광고 마케팅이 주를 이뤘습니다. 요즘에는 SNS를 중심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마케팅이 발생하는 바이럴 마케팅 등 쌍방향의 마케팅이 유행하고 있죠. 하지만 과거부터 현재까지를 관통하는 아주 효과적인 마케팅이 있는데요. 바로 대중 스타를 활용한 광고 마케팅입니다.

이미지가 명확하고 팬 덤이 두터운 스타를 제품을 홍보하는 모델로 삼는 것은 현재에도 아주 중요한 마케팅 중 하나인데요. 이런 스타 마케팅을 통해 구사일생한 기업들이 여럿 존재한다는 것을 아시나요? 제품을 홍보해 주는 모델 선정이 ‘신의 한 수’였다는 기업과 그 모델들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연아와 함께 걸어요‘연아 워킹화’

국내 토종 스포츠 브랜드인 ‘프로스펙스’를 아시나요? 1980~1990년대만 하더라도 나이키보다 시장점유율이 높았던 인기 브랜드인데요. 당시에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던 나이키, 아디다스와 동급으로 분류될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었죠. 하지만 정치적인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프로스펙스는 위기를 겪었습니다. 이후 줄곧 프로스펙스 브랜드는 이 회사 저 회사에 팔려 다니는 신세가 되면서 힘을 쓰지 못했었죠.

하지만 2012년 밴쿠버 올림픽이 끝나면서 나이키와의 스폰서십이 끝난 김연아를 냉큼 데려오게 됩니다. 당시 업계 모델료의 최고 수준이 7억 원 정도였는데, 프로스펙스는 김연아에 10억 원을 제안하면서 스폰서십을 체결했습니다. 프로스펙스는 기존에 없던 ‘워킹화’라는 개념의 운동화를 새로 출시한 이후 김연아를 광고모델로 사용했는데요.

일명 ‘연아 슈즈’라 불린 프로스펙스의 워킹화 ‘프로스펙스 W 연아라인’은 날개 돋친 듯이 팔리면서 연 200만 켤레를 판매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당시 매출은 6,548억 원으로 전년보다 44.2%가 증가하면서 프로스펙스는 ‘김연아 효과’를 톡톡히 봤죠.


원조 완판 스타 ‘이효리’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인 푸마 역시 국내에서 유명 스타의 덕을 본 기업입니다. 푸마는 1982년 국내에 진출한 브랜드로 인지도로는 나이키 아디다스와 견줄 수 있을 수준이지만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가 있지는 않은 브랜드이죠. 그나마 2004년에 출시한 푸마의 스피드캣이 연 매출 1,000억 원 이상을 달성하면서 인기를 끌기도 했었습니다. 이외에는 특별히 인기를 끌지는 못했으며 줄곧 하락세를 면치 못했죠.

하지만 2012년 푸마는 이효리를 광고모델로 채택하면서 큰 변화를 경험합니다. 당시 이효리는 광고업계에서도 최고의 대우를 받는 슈퍼스타였는데요. 이효리가 입으면 무조건 완판이 됐고, 이효리가 타던 차 역시 인기 제품이 될 정도였죠. 이런 효과는 푸마 역시 누렸습니다.

국내 시장에선 스피드캣, 스웨이드를 제외하고 힘을 못 쓴 푸마지만, 이효리가 광고한 TX-3는 이효리 운동화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게 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7월 푸마는 TX-3를 재출시하면서 다시 이효리와 재회하기도 했는데요. 그만큼 서로에 대한 기억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연 매출 200% 올린 소희

이효리와 푸마처럼 비슷한 사례는 또 있는데요. 바로 리복과 소희입니다. 리복은 푸마와 마찬가지로 세계적인 스포츠 용품 브랜드입니다. 국내에서는 나이키와 아디다스와 비교해 인기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1990년대만 하더라도 나이키와 아디다스보다 인기가 많았던 적도 있던 브랜드이죠. 그러던 중 지난 2013년 리복은 1980년대 출시했던 운동화 ‘GL6000’을 다시 선보이게 됐는데요. 이때 모델로 원더걸스 출신의 소희를 섭외하게 됩니다.

여러 전문가들은 이때 소희를 섭외한 것을 ‘신의 한 수’였다고 평가하기도 하는데요. 당시 소희는 10대, 20대 남성, 여성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였습니다. 특히 소희는 길고 예쁜 다리로도 유명했는데요. 소희의 다리와 리복의 운동화가 강조된 광고 이미지들은 많은 소비자가 GL6000을 살 수밖에 없게 만들었습니다. 실제로 당시 리복의 매출을 살펴보면 소희를 모델로 섭외한 다음 해에 전년 대비 200%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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