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초딩 놀면서 1,000만 원 벌었습니다"

주식 투자로 엄청난 수익을 거둔 한 예비 중학생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유튜브 채널 '쭈니맨'을 운영하는 권준 군. 그는 지난해 개설한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주식 수익률을 공개하고 있는데요.

종잣돈 2,000만 원으로 시작한 그의 주식은 약 40% 이상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믿기지 않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권 군은 삼성전자 10주를 시작으로 현대차, 카카오, 네이버 등 실생활과 밀접한 종목을 골라 투자 중인데요. 일부 종목은 팔아 수익을 실현했다는 후문.

그는 수익금을 모아 재투자를 시도하는 등 투자금 규모를 더욱 불리고 있는데요. 우량주 중심의 분산 투자로 위험성을 낮추면서도 꾸준한 투자가 가능하도록 주식 포트폴리오를 완성했습니다.

사연이 알려지면서 유튜브 구독자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한 상황. 권 군의 '쭈니맨' 구독자는 25일 기준 6,000명에 가까운 수준인데요.

이와 관련, 그는 지난 24일 업로드한 영상에서 "몇 일 동안 아무 것도 못하고 유튜브만 쳐다보고 지냈다'며 "솔직히 처음에는 기뻤다가 무서울 정도로 늘어나는 조회수에 무서웠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태어나서 처음 받는 뜨거운 관심에 3일 정도 지나니 정신이 조금씩 돌아오며 채널이 나아갈 방향을 잡게 됐다"고 덧붙였는데요.

권 군은 또 "사실 주식으로 1,000만 원 번 건 굉장히 운이 좋았다"면서 "다만 주식 투자는 신중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묻지마 투자'를 경계했습니다.

그는 더불어 "돈을 벌고 불리는 게 너무 재미있다"며 "10대 친구들이 누구보다 빨리 경제적 자유를 누릴 때까지 함께 하겠다"고 영상 제작 취지를 밝혔는데요.

이후에도 꾸준한 경제 지식을 전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사진출처='쭈니맨'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