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 게임 '철권' 세계 랭킹 1위인 프로게이머 '무릎' 배재민이 배우 남규리와의 잊을 수 없는 대결을 회상했습니다.
배재민은 2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첫 번째 자기님으로 출연했습니다.
그는 우승 전적 65회에 빛나는 인물. 다수 국내외 철권 대회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보여줬는데요. 역대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닌 철권 프로게이머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그가 남규리와 철권 게임 대결을 벌여 패한 전적이 있다는 것.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철권7' 발매 기념 이벤트성 경기에서 맞붙은 바 있는데요. 남규리는 총 5라운드로 진행된 해당 경기에서 3라운드 승리를 챙기며 우승했습니다.
이와 관련, 조세호는 "남규리 씨가 엄청 '철권'을 좋아해서 세계 3위를 우연히 이겼다"고 놀라워했는데요.
이를 들은 배재민은 "그게 나다"며 "제가 이길 수가 없더라"고 남규리의 실력을 평했습니다.
그는 또 "기억에 남는 명경기"를 묻는 질문에 최근 진행된 한일전을 꼽았는데요.
배재민은 "일본 측에서 엄청 준비를 했다"면서 "일본이 2대 1로 앞서가는 상황이었는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고 떠올렸습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사진출처=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