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에 빠져 죽고 싶어? 코스트코 초코 나폴리타나-
코스트코에서 베이커리 코너를 그냥 지나칠 수 있나요?
약간 망설여지는 건 많은 양과 짧은 유통기한이긴 하지만 그래도 비주얼을 보면 카트에 담고 있을 거라구요.
그런 코스트코 베이커리에 NEW 빵이 떴다는 소식! 듣자마자 캔디도 허겁지겁 달려가 봤어요ㅎ
-초코 나폴리타나(7,990원)
1월 중순부터 판매하고 있는 따끈따끈한 신상 빵이랍니다.
이름에 걸맞게 딱 봐도 초코초코한 비주얼★ 나폴리타나는 스페인에서 즐겨먹는 빵이라고 해요.
주요 성분은 다음과 같아요.
-밀가루(스페인산) -설탕 -코코아 버터 -밀크초코칩 -코코아 페이스트
1박스에 9개의 빵이 들어있어요. 빵 위에는 치즈가 그을린 것처럼 초코칩이 올라가 있답니다.
손의 온기 때문인지 겉에 초코 부분은 금방 녹더라구요.
길이는 약 11cm 정도로 검지 손가락보다 조금 더 길어요. 딱 보기에도 쪼꼬미 크기라
1인 2개는 충분할 것 같은 느낌이에요. 그렇게 먹다 보면 밥 한 공기는 그냥 호로록하는 칼로리. 1개당 268kcal랍니다.
안에는 초코 크림과 슈크림이 반반으로 들어있어요. 안 먹어봐도 당 충전되는 비주얼★
겉으로만 봤을 때 크림이 살짝 삐져나와서 속 부분은 어떨지 기대 만땅이었는데요.
반으로 가르자마자 짜게 식음..ㅎ
크림은 밑바닥에만 존재할뿐 속은 텅 비었더라구요. 1개에 약 900원 정도 하는 빵의 가격을 생각하면
납득이 가긴 하지만 그래도 뭔가 섭섭해. 처음 딱 먹었을 때는 초코보다 약간 카라멜st의 향과 맛이 느껴져요.
뭐가됐든 일단 달다는 얘기ㅋㅋ
초코크림과 슈크림 둘 다 찐득 꾸덕한 식감에 달달해요~♥ 저절로 커피를 부르게 되는 맛.
이 빵은 속을 봐야 진가를 알 수 있다구요. 바로 겹겹이 쌓인 페스츄리!
넘나 쫠깃 Boss~ 이 집 페스츄리 잘하네.
왜 그런 날 있잖아요. 초코에 빠져 죽고 싶은 날.
그럴 때 먹으면 딱 일 것 같은 달달함이에요. 남은 빵은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먹어 봐야겠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