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케이티 페리(Katy Perry)가 반려견과 함께 채식을 하고 있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습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케이티 페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현재 95% 비건이고, 곧 100% 비건으로 향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어 "나의 반려견 너겟도 4개월째 채식을 함께하고 있다. 우리를 위해 기도해달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를 두고 해외 팬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는데요. "개는 육식을 하는 동물이며 건강을 유지하고 성장하려면 육식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며 반려견에게 채식은 학대라는 입장. 반대로 "개는 비건 식단에서도 건강을 유지하고 성장할 수 있다"라는 입장으로 설전을 이어간 것.

특히 대다수 팬들이 "당장 반려견 앞에 채소와 고기를 두고 어떤 걸 선택하는지 보라"며 케이티의 선택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를 접한 국내 누리꾼들 또한 "스님들도 절에서 동자승들이나 강아지는 고기 먹인다. 채식주의자들 존중하지만 이런 건 학대야"라는 반응이 대다수였습니다.

한편 팝스타 케이티 페리는 할리우드 배우 올랜도 블룸과 결혼해 지난해 첫 딸을 품에 안았습니다.

<사진 출처=케이티 페리 인스타그램,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