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도로 비교적 원활…시속 25.2㎞

전날 폭설 예보에 대중교통 이용객도 늘어

월요일인 18일 출근길, 서울 주요 도로의 차량 흐름은 비교적 원활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날 새벽부터 서울 등 수도권에 폭설이 예고됐지만 예보와 달리 출근시간대 눈이 내리지 않거나 소강상태를 보이면서다. 또 강설 예보에 따라 많은 시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길 교통 대란' 우려도 사실상 크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TOPIS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3분 기준 서울 전체의 주요 도로 평균 속도는 시속 25.2㎞로 '원활' 수준, 도심의 평균 속도도 시속 22.4㎞로 '서행' 수준이다.

폭설로 '퇴근길 대란'이 있었던 지난 6일 오후 6시50분 기준 속도는 각각 시속 10.1㎞, 14.0㎞ 수준이었다.

다만 서부간선도로 고척교~성산대교남단교차로 구간과 목동교동단~오목교동측 구간, 강변북로 동호대교 북단~반포대교북단 구간은 정체를 빚고 있다.

동부간선도로 일반국도6호선램프~강변북로램프 구간과 내부순환로 종암JC~정릉터널동측 구간도 정체 중이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눈이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3~8㎝이다. 현재 서울 적설량은 0.1㎝(오전 6시 기준)다.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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