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하이라이트 양요섭이 5개월간 MBC '복면가왕'에서 가왕 자리를 이어온 소감을 밝혔다.

양요섭은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안녕하세요, '부뚜막고양이'입니다. 다함께 대동단결해 일심동체로 모른척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너무나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부뚜냥 가면을 벗고 인사를 드리게 되니 시원섭섭하고, 우리 뚜냥이에게 정이 참 많이 들었는지 마음 한켠이 조금 시리기도 하다"며 "전역하기도 전에 저를 찾아주신 '복면가왕' 제작진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많이 부족한 제가 생각지도 못한 가왕의 자리에 앉아 약 5개월 동안 정말 잊을 수 없는 멋진 시간을 보냈다"며 "경연 프로그램에 대한 부담감으로 무대들을 준비하는 동안 크고 작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무대 위에서 노래를 하고 있는 순간들 만큼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노래를 부를 수 있음에 그저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제 노래와 무대가 누군가에게 위로와 감동이 될 수 있음에 항상 감사하며 늘 행복하게 노래하는 '부뚜막 고양이'가 되겠다"라며 새 가왕으로 오른 '보물 상자'에게 "멋진 무대를 눈 앞에서 볼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윤두준은 이에 "자랑스럽다, 고생많았다"라며 "양요섭 최고!"라고 댓글을 남겼다.

앞서 양요섭은 지난해 8월30일 전역 후 일주일 만에 '복면가왕'에 출연, 약 5개월 만에 '부뚜막 고양이'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특히 그는 8연승 가왕, 20 대 1, 랭킹 2위, 아이돌 출신 1위, 무대 영상 550만 뷰 등 다양한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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