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이 반할만두 하지, 춘향미엔 만두-
추워질수록 따끈한 만두가 그리운 사람들 손-!
중국식 만두맛집으로 소문난 춘향미엔이 2020년 12월 신당점을 오픈했다고 해요.
많은 사람들의 인생만두로 손꼽히는 춘향미엔 만두, 과연 어떤 맛일지 캔디가 먹어봤디~
캔디는 성시경씨의 인스타그램에서 춘향미엔을 처음 접하게 되었어요. '이 시대 최고의 만두'라는 말에 귀가 솔깃.
-춘향미엔 신당점 -서울 중구 신당동 292-111 -매일 00:00~24:00
**코로나로 인해 현재에는 10:00~21:00만 운영한다고 해요.
만두는 고기와 부추 2종이에요. 2가지 사이에서 고민하던 캔디는 고기랑 부추를 각 1인분씩 시켰어요ㅎ
다른 요리에 곁들여 먹을 분들은 만두반반으로 주문하는 것도 추천드려요.
** 만두는 수제만두로 모두 새우가 들어가 있다고 해요.
-부추만두/고기만두 : 7,000원 (6개입)
포장만 해서 얼른 집으로 돌아왔어요. 만두에 붙은 튀김 옷 떄문에 왕관을 쓴 듯한 느낌.
어마무시한 왕관에 맞는 맛일지 더 궁금해지더라구요.
7천원이라고 해서 조금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직접 받아보니 그런 생각이 싹 가셨어요.
통통한 수제만두가 개당 1100원 정도면 괜찮은 듯.
1. 부추만두
만두피가 얇은지 내용물이 다 보이는 모습ㅋㅋ
부추만두는 누가봐도 알아챌 만큼 찐~한 부추색을 자랑하고 있었어요.
젓가락으로 들기 조금 버겁길래 만두 길이를 측정해봤어요. 길이는 약 9cm.
한 입에 다 먹기는 힘들 것 같아요. 먹는동안 내용물 안 흘리게 조심해야 할 듯.
부추만두를 반으로 갈라봤어요. 윤기 흐르는 부추와 계란 사이로 보이는 새우.
고기가 따로 없어서 심심할 수 있었던 식감을 탱글탱글한 새우가 살려주더라구요.
향긋한 부추향이 새우와 잘 어울렸어요.
2. 고기만두
뽀얀 비주얼 자랑하는 고기만두. 하얘서인지 튀김옷이 더욱 부각되는 기분이에요.
포장해서 가져온 것인데도 아직까지 바삭한 튀김옷에 감동 적립♥
고기만두도 역시 반으로 갈라봤어요. 부추만두에는 고기가 하나도 없었잖아요.
고기만두도 야채가 없을까 했는데 그건 아니더라구요ㅎ
고기만두는 부추만두에 비해 식감이 좋았는데요. 고기에 비해 새우의 존재감이 조금 묻히는 것 같았어요.
BUT 메인은 어디까지나 고기니까~
샤오롱바오 못지 않는 육즙 퍼레이드. 갓 나왔을 때 바로 먹었다가는 혀 데일 듯..★
촉촉하게 만두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지만, 즙이 많아서 조금 느끼한 감이 있었어요.
바삭한 튀김옷에 육즙 가득한 속까지, 다들 극찬을 일삼는 이유가 납득 가는 맛이더라구요.
만두와 함께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어져요. 재구매 의사 완전 넘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