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량이 많은 3~40대가 코로나19 백신을 먼저 맞아야 사망자, 확진자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14일 방송된 JTBC '뉴스룸' 단독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요양시설에 있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65세 이상 고령층도 접종 우선순위에 있습니다. 49살 이하 일반 성인들의 경우 이르면 3분기에 맞을 수 있는데요.

그러나 활동량이 많은 30~40대가 먼저 백신을 맞아야 효과가 커진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60세 이상부터 접종을 시작하면 확진자가 31% 줄어드는 반면, 30~40대부터 접종하면 확진자는 60%, 사망자는 52%나 낮출 수 있다는 것.

활동량은 10대, 20대보다 30~40대가 가장 많았는데요. 또 해당 연령층의 경우 대부분 자녀가 있어 2차 차단 효과도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죠.

인도네시아에서도 젊은 노동인구에게 백신을 먼저 접종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방역 당국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접종 순위를 다시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영상출처=JTBC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