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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근황올림픽' youtube

영원한 우리들의 가수로 남은 거북이를 기억하시나요? 최근에는 Mnet '다시 한번'을 통해 AI로 재현된 터틀맨과 함께 거북이 완전체로 뭉쳐 감동적인 무대로 많은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약 10년 만에 가진 이 무대를 시작으로 듣기만 해도 눈물 나 피해 다녔던 '거북이'라는 이름을 받아들였고, 상처받을까 두려워 피하든 댓글을 살피며 세상과 소통하기 시작했다는 그녀, 그간 전하지 못했던 지이의 근황을 전해드립니다.


'거북이 관련 유튜브 영상 중, 음방 첫 1위 당시 영상이 큰 화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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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거북이가 첫 1위 했을 때 슬펐을만한 이유가 있었죠. 오빠(고 터틀맨)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가 수술까지 하고 일어나고 나서 만든 노래가 '비행기' 였거든요. 그런데 그 노래로 1위를 했으니까 더 기뻤던 것 같아요.


'10년동안 보이지 않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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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거북이 관련 영상이나 기사의 댓글은 찾아볼 생각도 못 했어요. 멘탈이 너무 약해서요. 좀 세 보인다고들 말씀하시는데 아니에요. (터틀맨이 하늘나라로 간 후) 거북이라는 이름을 거론하지 않고 거북이가 아닌 채로 살려고 했어요. (인터넷에) 거북이를 쳐 본 적도 단 한 번도 없고 가요를 들은 적도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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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들이(옛 동료) TV에 나와서 그걸 보고 부러울까 봐, 내가 '노래'라는 걸 다시 하고 싶을까 봐 저는 아예 뉴스만 봤어요. (터틀맨이 하늘나라로 갔으니) 거북이로서 생명을 다 했다고 생각했고, 내가 다시 한번 거북이라는 이름으로 나와서 예전만큼 되지 않으면 할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했죠.


'이번에 Mnet '다시 한번'에 출연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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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PD로부터) 연락이랑 문자가 계속 왔어요. '(고 터틀맨) 오빠를 AI로 복원을 해서 다시 노래를 부르고...' 라길래 감이 안와서 '아, 네~ 열심히 하세요' 하고 거절했어요. 그런데 며칠동안 잠이 안 오는 거예요. 제가 17살 때 앨범을 내고 18 때부터 터틀맨 오빠랑 같이 활동했거든요. 제 '반 평생' 이었어요. '오빠를 위해서' 라기보다는 정말 오빠를 AI로 만들어 준다면 오빠가 없는 세상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노래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닐까 해서 하게 됐죠. 무대에서 춤을 추면서 울컥울컥했어요. 


'거북이 활동 시절을 떠올리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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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세 명이다 보니까 가족오락관 같은 방송은 패널에 인원 제한이 있어서 두 명만 원하는 경우가 있었어요. 그러면 저희는 가위바위보 하기도 하고 서로 양보도 하면서 신경전이 없었죠. 데뷔 초에는 매니저까지 네 명이서 같이 살았었는데 저희는 갇혀있으면서 그 안에서 알콩달콩 저희끼리 노는 게 너무 재미있었어요. 


'터틀맨이 하늘나라로 가신 후, 오열하시던 모습이 기억에 남아요'

출처'근황올림픽' youtube

그날은 잊을 수가 없죠... 스케줄 준비를 다 해놓고 있는데 오빠가 안 오는 거예요. 그래서 매니저가 찾으러 가서 기다리고 있는데 연락이 안 온다는 거예요. 그더러니 갑자기 금비가 '뭐라고? 오빠 죽었어?' 하면서 막 울고... '이게 뭔 소리야..' 싶었죠... 그리고 사무실로 옮겨서 인터넷으로 오빠의 비보를 접하게 되었죠. 


'터틀맨은 지이 님께 어떤 분이셨나요'

저희끼리 노력을 하다가 1집을 내주겠다는 회사에서 연락이 왔는데 제가 메인보컬로서는 부족하다는거예요. 그러면 리더로서 저를 팀에서 제외시킬 수 있었는데 오빠는 랩을 하라고 권하면서 의리를 지켜주었어요.


'거북이 활동 이후의 어떻게 지내셨나요'

출처Mnet '다시 한번'

오빠가 2009년도에 하늘로 가셨어요. 그 당시에 저는 너무 어렸었고 오빠가 모두 다 관리해줬었기 때문에 많이 헤맸어요. '뭘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제가 17살에 데뷔했기 때문에 공부와의 연이 짧았어서 검정고시를 보고 그 후로 전문대학을 갔어요. 곧바로 또 4년제를 가고 싶어서 공부를 하다 보니 재미있어서 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박사 과정을 하고있어요. 

지금은 박사 마지막 학기가 끝났고 엔터테인먼트과에서 학생들 A&R, 음반 제작, 실기 관련해서 강의하고 있어요.


'그럼 그만 때쯤 결혼을 하신 거군요'

출처'근황올림픽' youtube

네, 맞아요. 학교에서 연락이 와서 학생들을 가르치려고 갔는데 남편이 그 당시 옆반 교수였어요. 그 때 '사식 넣어주듯'이 제 방에 밥 넣어주고 빵 넣어주고..ㅎㅎ


'10년간의 벽, 이제는 허물고 활동을 기대해봐도 될까요'

출처'근황올림픽' youtube / Mnet '다시 한번'

정말 상상도 못하게 많은 분들의 '응원한다', '기다렸다', '보고 싶었다', '다시 활동해 주세요' 등 댓글을 보는데 며칠간 정말 많이 울었어요. 근데 제가 참아 온 것은 노래가 하고 싶은 마음이었거든요. 지금은 기회가 된다면 못할 건 뭐야. 내 음악과 목소리를 듣고 사람들이 기분 좋다면 할 수 있죠.

출처Mnet '다시 한번'

'거북이 노래가 희망을 줬어요.' 라고 감동 어린 사연을 보내주신 분들이 너무 많아서 그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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