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차은우가 뛰어난 외모를 가리는 드라마 속 패션으로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차은우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여신강림'에서 이수호 역으로 출연 중입니다.

'여신강림' 측에 따르면 이수호라는 인물은 모든 걸 갖춘 완벽남. 탈인간급 외모에 명석한 두뇌, 타고난 운동신경까지 갖춘 남학생인데요.

이같은 캐릭터 설명은 원작인 동명의 웹툰에서 기인했습니다. 원작에는 이수호가 멋지고 잘생긴 외모에 높은 성적, 부유한 배경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명품 브랜드의 옷을 사복으로 주로 입고 다닌다는 설정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극중 이수호는 고가 명품 브랜드 의류를 주로 입고 나옵니다. 프라다 조끼를 비롯해 구찌 청재킷, 생로랑 아우터, 골든구스 스니커즈, 몽클레어 패딩 등을 입은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원작에 대입해보면 고증을 잘한 편에 속합니다. 고등학생임을 감안하더라도 설정상 그럴 수 있죠.

하지만 정작 시청자들 반응은 그리 좋지 못한 상황인데요. 대다수 시청자들은 차은우가 입고 나온 명품 의상들이 오히려 그의 외모적 장점을 가린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극중 이수호가 교복 재킷 안에 입었던 프라다 조끼를 두고 "할아버지가 입던 것 같다"는 혹평이 나왔는데요.

이 외에도 다채로운 색감의 명품 의상들이 캐릭터 성격에 맞지 않을 뿐더러 차은우에게도 어울리지 않는다는 게 중론입니다.

네티즌들은 "차은우 얼굴도 살리지 못한 패션이라니", "옷을 왜 저렇게 입히는 거냐", "드라마 보고 명품이라고 다 좋은 건 아니구나 싶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