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 정인이를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양모 장모씨를 두둔하는 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정인이 양모의 이모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인스타'라는 글이 게재됐다.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의 종을 모욕하고 교회를 무너뜨릴 기회로 사용하는 악한 세력에 승리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린다"며 "선한 마음으로 입양한 아이를 완벽하게 키우려다 일어난 과오로 마치 인민재판을 받는 지경이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11일에는 "도대체 여기가 북한이냐. 시청율을 위해 편파 방송하는 방송사와 떨어지는 지지율 때문에 이슈를 만들고 싶은 정부. 그에 놀아나는 국민들에 의해 재판도 하기 전에 인민재판 당하는 장씨, 안씨를 도와 달라"면서 "마녀사냥당하는 장씨를 도와달라. 법원의 판단이 있기 전에 아무도 죄인이라 할 수 없다. 장씨가 무죄로 결론 나면 지금까지 쌍욕 하신 분들은 무슨 죄를 받으실 거냐"고 주장하기도 했다.

해당 글들에는 '#안ㅇㅇ' '#장ㅇㅇ' '#억울합니다'라는 해시태그가 달려있다. A씨 계정이 실제 이모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양부 안씨와 양모 장씨의 부친을 팔로우하고 있어 해당 계정의 주인이 정인이 양모의 이모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장씨는 정인이를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상습 폭행·학대하고, 등 부위에 강한 충격을 가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