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에 위치한 'BTJ열방센터'발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하루에만 86명이 늘어 총 확진자가 662명인데요. 방문자 중 열에 여섯이 코로나 검사를 거부하고 있어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해당 시설을 운영하는 선교단체 인터콥이 단체 해외 선교에 나선 정황이 포착됐는데요.

JTBC 취재진은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이같은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이와 관련, JTBC '뉴스룸'은 지난 13일 "인터콥에 소속된 교인들이 선교를 위해 해외로 나간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보도했는데요.

취재진이 현장에 나가 보니 교인 6명이 요르단행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JTBC 측에 '선교 목적이 아닌 여행일 뿐'이라고 주장했는데요. 반면 이들 지인들은 "선교를 가는데 도와줄 수 있느냐고 했다"며 전혀 다른 주장을 폈습니다.

지인들이 교인과 주고 받은 메시지 내용을 보면 심상치 않은 부분 투성이입니다.

한 교인은 "가족이 반대하지만 기도하고 있다", "돈이 마련되면 갈 것" 등 해외 선교활동에 의지를 보였는데요. 코로나19 시국 속 각종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선교 입장은 확고했습니다.

이에 취재진은 인터콥에 해외 선교 이유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는데요. 답변을 들을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BTJ열방센터는 지난해 10월 코로나19 특별 방역 기간 중 2,500 명이 참가하는 선교 행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또 11월에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 등에 협조하지 않았는데요. 이어 12월엔 집합금지 안내문 훼손 등으로 3차례 고발조치 됐습니다.

결국 상주시는 지난 7일 낮 12시부터 해당 시설에 대한 일시 폐쇄 명령을 내린 상태인데요.

인터콥 측은 상주시장을 상대로 BTJ열방센터 집합금지 및 폐쇄 명령에 대한 효력가처분 신청, 행정소송을 검찰에 제기했습니다.

<사진출처=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