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이 내린 지난 8일 대전대 한 카페에 영화 '겨울왕국' 주인공 엘사 눈사람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카페 사장과 직원이 우유 상자 15개 분량의 눈을 퍼와 무려 5시간 동안 만든 것으로 전해졌죠. 높은 완성도에 온라인에서 금세 유명해졌는데요.

그러나 그날 밤 한 남성이 엘사의 머리를 부숴버린 뒤 사라져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이색 눈사람은 도시 곳곳에서 등장했는데요. 하지만 이 역시 오래가지 못한 채 누군가에 의해 처참히 부숴지고 말았죠.

예술품도, 생명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동심을 파괴하는 행동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많았는데요. 그러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처벌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14일 SBS '8뉴스'에 따르면 눈사람을 가게 홍보물로 여긴다면 행위자의 고의성 등을 따져 손괴죄 또는 업무방해죄로 처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고범석 변호사는 취재진에게 "눈사람이 가게 홍보물로서 사용되고 있었고 이와 같이 눈사람을 부순 행위로 인해 업무의 경영 저해가 초래됐다면 업무방해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영상출처=SBS '8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