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층간소음' 피해 호소하는 분들 많으시죠? 실내 활동이 많아지다보니 이로 인한 피해 또한 더욱 심각해질 수밖에 없는데요.

방송인 이휘재, 문정원 부부가 부주의한 생활 태도로 비판을 받는 가운데 또 다른 연예인 가족이 층간소음 가해자로 지목됐습니다.

네이트판에는 지난 12일 '개그맨 A 씨 층간소음 좀 제발 조심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게시글에 따르면 작성자 B 씨는 지난해 3월 모 아파트로 이사했는데요. 그의 윗집에는 개그맨 겸 감독 A 씨 가족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 시기는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됐을 무렵. 이에 B 씨는 재택근무에 돌입했는데요. 낮밤을 가리지 않고 울리는 윗집 소음에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결국 남편에게 도움을 요청한 B 씨. 2번 가량 윗집을 방문한 그의 남편은 "와이프가 만삭이어서 예민하니 조금만 조심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A 씨는 "이렇게 찾아오는 거 불법이다"며 "많이 예민하신데 애를 묶어놔야 하냐"는 반응이었다고 합니다.

이 말을 전해 들은 B 씨는 이윽고 A 씨 아내 인스타그램을 찾게 됐는데요. SNS에 올라온 집 내부 사진을 본 그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아랫집에 대한 배려 없는 생활 태도가 고스란히 드러난 것.

B 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집 한 켠에 마련된 트램폴린, 장난감 뾰족 구두를 신고 거실을 활보하는 아이, 거실에 에어바운스를 설치한 모습 등이 담겼는데요.

애초 '곳곳에 매트를 설치했다'는 A 씨 주장과 달리 아내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집 내부엔 층간소음용 매트가 보이지 않습니다.

놀이방 구석에 작은 크기의 러그만 포착됐는데요. 심지어 이 사진에는 놀이용 롤러 브레이드도 보입니다. 상태로 볼 때 집 내부에서 탄 것으로 추측됩니다.

B 씨는 "에어짐을 아파트에 들이는 사람이 있다니 누가 보면 단독주택 사는 줄 알겠다"면서 "한창 저희가 층간소음 때문에 자주 연락했던 시기다"고 토로했는데요.

그러면서 "하루종일 진동모터 돌아가는 소리와 애가 흥분해서 뛰어다니는 소리 때문에 정말 미치는 줄 알았다"고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그는 또 "층간소음 당하는 입장에서 전혀 개선 안되고 있었던 이유를 눈으로 확인하니 심장이 쿵쾅거린다"며 "관리실을 통해 신생아가 있으니 조금만 조심해달라고 수차례 얘기해도 달라지는 건 없었다"고 덧붙였는데요.

심지어 B 씨는 층간소음 스트레스로 예정일보다 빠른 출산을 한 상태. 신생아 또한 깊은 잠을 자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게 그의 주장입니다.

B 씨는 마지막으로 "10개월을 참다 참다 글 올린다"면서 "어른들은 슬리퍼를 신고 제발 제대로 된 매트를 깔아 달라"고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층간소음 방지 매트가 뭔지 모르시는 것 같다", "사진 보는데 내가 다 혈압 오르네", "집에서 저러고 논다니 힘드시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네이트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