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록기, 김아린 부부가 tvN '신박한 정리' 출연 이후 태도 불량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11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 모든 게 맥시멀한 집을 공개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결혼 8년 차로 어렵사리 아들 루안이를 얻었는데요. 아이 물건을 비롯해 과하게 많은 짐들이 집 내부 곳곳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

특히 두 사람은 아이 방에 온갖 잡동사니를 갖다 놔 충격을 줬는데요. 루안이를 위한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의뢰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윽고 이들 부부의 집을 둘러 본 '신박한 정리' 출연진들. 박나래는 역대 최고 난이도라고 혀를 내둘렀는데요.

어마어마한 양의 비우기가 끝난 후 새로운 공간이 탄생했습니다. 깔끔해진 집 내부에 홍록기, 김아린은 "우리 집이 이렇게 넓었느냐"고 감탄했죠.

수많은 그릇이 아무렇게나 놓여 있던 주방 또한 180도 달라져있었는데요. 보조 수납장도 사라졌습니다.

이를 본 김아린은 "그릇 다 어디 갔느냐"고 투정을 부렸는데요. 또 정리 팁을 알려주는 MC 신애라의 말을 끊는 등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 방을 본 부부가 눈물을 흘린 장면에 대해 공감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많았는데요.

루안이의 방을 확인한 김아린은 "(벽에) 사진을 걸어두고 싶었는데 공간이 없어서 못 해줬다"고 눈물을 쏟았습니다.

홍록기 부부는 22개월 아이와 방 네 개 짜리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데요. 신애라가 깜짝 놀랐을 정도로 각각의 방도 상당한 크기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네이버TV 댓글창 등을 통해 "무슨 청소업체 부른 줄 알았다", "저렇게 넓은 집을 엉망으로 해놨으면서 아이 핑계를 대다니", "갈수록 게으른 연예인 집 정리해주는 프로그램 되는 듯" 등 비판적인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사진출처=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