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500명 이상 쏟아진 BTJ열방센터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해당 센터를 운영하는 인터콥선교회가 "이단에 가깝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데일리는 지난 10일 해당 선교회와 관련해 개신교계 입장을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인터콥선교회는 개신교계 주요 교단에서 이단성 논란을 빚고 있는 상황. 참여 자제, 교류 금지 등의 제재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아직 이단으로 규정되진 않았으나 관련 의혹이 있어 내려진 조치로 풀이됩니다.
특히 매체는 "인터콥선교회가 지난 2007년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분당 샘물교회 피랍 사건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다는 게 종교계 안팎의 관측"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이슬람, 불교 국가 등에서 선교를 하는 등 공격적인 선교 행태로 한국 세계 선교 협의회로부터 경고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상주 BTJ열방센터는 인터콥선교회가 운영하는 시설인데요. 지난해 10월 코로나19 특별 방역 기간 중 2,500 명이 참가하는 선교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또 11월에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 등에 협조하지 않았는데요. 이어 12월엔 집합금지 안내문 훼손 등으로 3차례 고발조치 됐습니다.
결국 상주시는 지난 7일 낮 12시부터 해당 시설에 대한 일시 폐쇄 명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한편 중대본에 의하면 BTJ열방센터 방문자는 총 2,837명으로 이중 872명을 검사한 결과 154명이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확진자 가운데 45명이 전국 8개 시·도 소재 21개 종교시설과 모임을 방문하면서 351명을 추가 감염시켰습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