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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설립자 마크 저커버그, 세계에서 가장 돈 많은 남자 TOP 5에 항상 랭크되는 그의 순자산은 2020년 11월 기준 1,017억(약 110조 원)을 웃도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부분의 자산이 주식이기에 정확한 추산은 어렵지만, 그는 1분 동안 28.538달러(약 3,100만 원) 만큼 자산이 늘어난다는 통계도 있죠. 

1984년생에 하버드 출신, 젊은 나이에 페이스북을 창립하면서 세상의 부와 명예를 모두 거머쥔 그의 삶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죠. 마크 저커버그 사진을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늘 회색 티셔츠를 입는다는 것인데요. 그는 아내의 출산을 앞두고 '아빠 휴직'에 들어간다며 어떤 옷을 입을지 물어보는 피드에서 같은 디자인의 회색 티셔츠와 진회색 후드 집업이 빼곡한 옷장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만든 적이 있습니다.


세계에서 5번째로 돈 많은 남자가 똑같은 옷만 입는 심오한 이유?

언제 어디서나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회색 티셔츠를 입고 활보하는 저커버그, 그는 항상 회색 티셔츠를 입고 다닐까요?

알고 보니 그 배경에는 심오한 이유가 숨어있었습니다. 그는 한 강연에서 왜 항상 같은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지 다음과 같이 이유를 밝힌 적이 있습니다. 

나는 내 삶을 최대한 간단하게 만들려고 노력한다.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것을 제외하고 다른 모든 결정은 최소한으로 하려고 한다.

여기에는 심리학적 근거가 있다. 어떤 옷을 입을지, 아침 식사로 어떤 메뉴를 고를지 이렇게 간단한 결정을 하는 데도 에너지가 들고 인간은 피로를 느낀다고 한다.


과연 저커버그의 회색 티셔츠 가격은 얼마?

그렇다면 저커버그의 회색 티셔츠는 얼마일까요? 운동복 사이트에서 흔히 볼 수 있을 것 같은 그의 티셔츠 속에 숨은 진실을 찾아봤습니다. 

놀랍게도 그가 즐겨 입는 회색 티셔츠는 한 브랜드의 제품인데요. 캐시미어의 제왕이라 불리는 이탈리아 디자이너 브루넬로 쿠치넬리에서 맞춤 제작된 티셔츠라고 합니다. 셔츠 하나에 대략 30만 원대입니다.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한국에서도 많은 백화점에 입점되면서 사람들에게 명품 브랜드로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죠. 마크 저커버그가 매일 입는 브랜드로 알려지면서 세계의 유수한 IT 기업들이 몰려있는 실리콘 밸리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테크와 고급 패션이 접목되었다는 평가로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링크드 인의 라이드 호프만, 트위터의 전 CEO 딕 코스톨로의 애정을 한 몸에 받고 있죠.


저커버그의 같은 패션, 그도 알고 보면 누군가에게 영감을 받았다?

저커버그의 패션 철학은 애플의 창립자 고 스티브 잡스의 영감에게서 영감을 받았다고 알려집니다. 스티브 잡스의 모습을 떠올리면 언제나 검은색 터틀넥을 유니폼처럼 입고 있는 것이 그려지죠. 스티브 잡스가 수 백 벌 가지고 있다는 이 검정 목티, 알고 보면 그도 한 브랜드를 지극히 사랑했다고 하는데요.

사소한 결정을 하지 않아도 되기에 한 품목당 한 브랜드에서 같은 디자인만 고집했던 스티브 잡스, 과연 그가 선호한 브랜드는 무엇이었을까요?


잡스의 검은색 목티, 얼마에 어떤 브랜드?

잡스의 검은색 목티의 숨은 비밀입니다. 잡스는 일본 디자이너 이세이 미야케에서 전적으로 구입해 입었는데요. 셔츠 하나당 175달러(약 19만 원)에 직접 디자이너로부터 주문 제작했습니다. 잡스는 "수 백 벌의 옷을 미야케가 만들어줬기에 평생 입어도 될 정도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 청바지는 리바이스 진에서, 신발은 뉴발란스의 스니커즈를 즐겨 신었죠.

잡스가 미야케의 옷을 사랑한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죠. 1980년대에 잡스는 당시 소니 회장 아키오 모리타에게 깊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당시 2차 세계대전 직후에 직원들이 입을 옷들이 없었기에, 소니는 직원들에게 미야케에서 만든 옷을 유니폼으로 입도록 제공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것이 직원들 사이에 유대감을 높였기에 잡스가 애플에도 벤치마킹하고 싶어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애플 직원들을 위한 조끼를 만들어달라고 했죠. 하지만 잡스의 생각은 애플 직원들에게 잘 먹히지 않았고, 잡스는 대신 미야케에게 검정 목티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는데 그의 마음에 쏙 든 것입니다.


하물며 잼도 단순한 맛이 더 잘 팔린다

CEO들의 간단한 패션과 같은 원리가 마케팅 전략에도 숨어있는데요. 매장에서 잼을 팔면서 선택에 대한 고찰을 하게 하는 실험을 진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24가지 맛을 가진 잼과 6가지 맛을 가진 잼 중 어떤 브랜드가 더 잘 팔릴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실험 결과 24가지 맛은 3퍼센트의 판매율에 그친 반면, 6가지로 맛의 선택을 단순화한 잼은 30퍼센트를 판매했죠. 그만큼 소비자들에게도 선택의 범위를 줄이고 피로를 덜어주는 것이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먹힌 셈입니다.


애플에도 구글에도 숨어있는 단순함의 미학

단순함의 미학으로 세계인들을 열광하게 한 애플에도 이러한 마케팅을 배경에 두고 있는데요. 아이폰은 숫자로 모델의 이름을 붙이면서 불필요한 선택의 가능성을 없애고 대표 모델을 구축했죠. 

1분에 수천만 원을 버는 사람들, 이들에게는 사소한 결정에 대한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큰 결정을 위한 에너지를 낭비하게 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적 재벌의 이야기를 하지 않더라도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단순함의 미학이 필요할 때가 많죠. 옷장에 빼곡한 수많은 종류의 옷들, 책상에 있는 많은 물건들을 바라보면 "정말 내가 저 많은 물건들이 다 필요할까?" 하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필요 없는 것들을 비우고 여백이 있는 삶을 살다 보면 우리는 정말 필요한 문제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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