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오명주기자] ‘방탄소년단’ 지민이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동참했다. 

지민은 3일 오후 팬커뮤니티 ‘위버스’에 글을 올렸다. 검은 화면 속 “#정인아 미안해”라고 짤막하게 글을 적었다.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는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와 ‘그알’ 제작진이 제안한 운동이다. 해당 문구와 자신이 쓰고 싶은 문구를 더해 인증사진을 찍어 올리는 것. 

정인 양을 추모하기 위함이다. SBS-TV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2일 ‘16개월 입양아 사망 사건 진실’ 편을 보도했다. 

정인이는 생후 7개월 양부모에게 입양됐다. 이후 상습 학대를 당했다. 지난해 10월 13일 생후 16개월로 응급실에서 숨을 거뒀다. 

사인은 외력에 의한 복부손상. 사망 당시 장이 파열된 상태였고, 갈비뼈가 여러 차례 부러졌던 흔적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연예계에서도 ‘정안이 미안해’ 챌린지가 확산되고 있다. 지민 외에도 엄정화, 한혜진, 이윤지, 김원효·심진화, 류현진·배지현, 서효림, 한채아 등이 참여했다. 

한편 양어머니 장모씨는 지난 11월 아동학대치사 및 아동복지법상 신체적학대와 방임 혐의로 구속기소의견 송치됐다. 양아머지 안모씨는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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