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그룹 구구단의 해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멤버 샐리의 과거 글이 눈길을 끈다.

지난 3일 샐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If time can go back to 6 years ago(시간이 6년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이라는 글과 "I wouldn’t let myself regret.(난 후회하게 놔두지 않을꺼야)"라는 글을 각각 게재했다.

그의 의미심장한 글에 멤버 세정은 "그때의 너가 있었기에 지금의 너가 있다고 믿자. 우리 정말 잘 버텼어. 샐리 고마워"라는 댓글을 달았다.

앞서 샐리는 중국 서바이벌 오디션 '창조영2020(创造营2020)' 도전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해체를 예상하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외 매체 KpopStarz 등에 따르면 샐리는 올해 6월 한 인터뷰에서 "이미 알려진 두 멤버들과 나머지의 인지도 격차를 실감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2019년 초 소속사에서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더라. 언제 돌아와야 하는지 물었더니 '돌아올 필요가 없다'고 했다. 나뿐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같은 지시를 받았다. 버텨봤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결국 떠나야 했다. 집에 가면 부모님이 상황을 알게 될까 두려웠다"고 털어놨다.

세정과 미나는 엠넷 '프로듀스101'에 출연해 인지도를 얻었으며 아이오아이(I.O.I) 활동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아이오아이 해체 이후 구구단이 결성됐으나 두 멤버를 중심으로 활동이 진행됐다.

2016년 데뷔한 구구단(gugudan)은 미미, 하나, 해빈, 나영, 세정, 샐리, 소이, 미나, 혜연으로 구성된 9인조 걸그룹이었으나, 2018년 혜연이 탈퇴를 선언하며 8인조로 활동을 이어갔다.

결국 멤버들간의 격차가 해체의 주요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수지 : reporter@topstarnews.co.kr / 취재 및 보도 Reporter@TopStarNews.co.kr

Copyright ⓒ 톱스타뉴스(www.TopStarNews.Net)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톱스타뉴스에서 제공하며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