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리조트 주말 야간개장 중단 등 운영 축소
확진자 숙소 생활관 폐쇄 전직원 검사
강원 평창의 한 리조트 스키장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A리조트 스키장 아르바이트생 B씨(20대·경기 파주)·C씨(20대·경기 김포)와 D씨(20대·동해)가 각각 이날과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와 C씨는 A리조트에 설치된 이동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각각 평창 10·11번으로, D씨는 동해에서 검사를 받아 동해 7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B, C씨는 스키장에서 안전관리 업무, D씨는 대여 업무를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A리조트에서 함께 일한 E씨(강릉 72번‧20대‧경기 오산)가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아 검사를 받았다.
B, C, D, E씨는 A리조트 직원 숙소인 생활관 3층에서 지냈고, 사용한 방은 각자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B씨와 C씨, D씨와 E씨는 각각 지인 사이로 알려졌다.
생활관은 폐쇄됐고, 생활관에서 지내고 있는 150명 전원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됐다.
생활관이 아닌 외부에서 생활하는 직원 100여명도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A리조트는 주말 야간개장을 중단하는 등 스키장 운영을 축소했다.
A리조트 관계자는 “스키장 근무자를 비롯해 고객과 직‧간접적으로 접하는 직원들은 모두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뉴스1)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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