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이 건강한 근황을 전했습니다.

매거진 보그코리아는 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우빈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지난해 비인두암 완치 판정을 받은 김우빈은 현재 최동훈 감독의 영화 '외계인(가제)'을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최근에는 개인 SNS도 개설, 팬들과 본격적인 소통에 나섰는데요.

이번 영상에서 김우빈은 "요즘엔 영화 촬영하느라 밤낮이 바뀌었다"며 "바쁘면 일주일에 4~5일 정도 촬영한다. 나머지 시간은 체력관리하고 사람들도 만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그림이 취미라고 밝힌 김우빈은 "언젠가부터 멋지게 그리려 한다. 예전엔 그리는 행위 자체가 좋았는데 지금은 자꾸 허세가 든다"라고 전했는데요.

이어 "새로 생긴 취미는 산책이다. 30대가 돼서 그런가 자연 보는 걸 좋아하게 됐다. 가까운 공원 같은 곳을 찾아 걷는 걸 좋아한다. 나무도 보고 하늘도 보면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라며 웃었죠.

김우빈은 "점점 편안한 게 좋아지는 것 같다. 예전엔 꾸미는 스타일을 좋아했다. 그런 스타일을 너무 많이 하다 보니 그 안에 갇힌 느낌이더라"라며 "진짜 나를 찾고 싶은 느낌이라 옷도 좀 더 편안하게 입고 하다 보니 좋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영화 촬영을 하면서 달리진 점도 털어놨습니다. 그는 "예나 지금이나 연기할 땐 진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요즘엔 스태프 분들과 감독님들과 좀 더 소통을 많이 하려고 한다"며 "함께 만들어가는 작업이니까 서로가 좀 더 가까워지고 소통했을 때 좀 더 좋은 그림이 나오고 장면들이 탄생하더라. 같이 머리를 맞대고 신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전했는데요.

마지막으로 김우빈은 "상황에 따라서 조금씩 변동이 있을 순 있겠지만 겨울쯤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영상출처=보그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