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손헌수가 '아이콘택트'를 통해 선배 박수홍, 윤정수에게 이별을 선언한 것과 달리 SNS에는 친분의 흔적이 남아있어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손헌수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아침~어떤 박수홍 선배님을 먹을까?..심각하게 고민 중"이라는 글을 게재했는데요.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손헌수는 박수홍이 판매 중인 식품을 들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었죠. 이어 "#아침부터#박수홍#박수홍선배님#제2의부모님#아침스타그램#아침식사"라는 해시태그도 덧붙였는데요.
또 자기소개란에는 "미운우리새끼 박수홍 선배님 옆에 그냥 새끼"라는 문구가 여전히 남아있었죠.
손헌수는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박수홍, 윤정수와 관계를 끊고 싶다며 이별을 통보했는데요.
이날 그는 "20년 동안 형들을 위한 방자 역할까지 하며 정수 형의 똑같은 얘기를 많게는 180번은 들은 것 같다"며 "그래도 형들이 제게 전부여서, 저는 연애할 때도 형들이 헤어지라면 헤어졌다"고 털어놨습니다.
윤정수는 "대체 왜 우리 눈치를 보냐. 그냥 친하면 되지"라고 말했고, 손헌수는 "20년을 이리 살다 보니 안 된다. 그러다 보니 이런 결정을 하게 된 거다"라고 설명했죠.
갑작스런 고백에 윤정수는 "너의 시간을 잘 보내고, 내 생일에 아무렇지 않다는 듯 나타나서 네 삶을 살아라"라고 말했는데요. 그러나 손헌수는 그의 제안을 거절, 눈맞춤방을 떠났습니다.
<사진출처=손헌수 인스타그램, 아이콘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