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양브로의 정신세계'에서는 데이트 폭력에 대해 다루었는데요.

특히 이날은 가해자와 피해자의 성향에 대해 말하며, 안전하게 이별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데이트 폭력은 사랑의 감정을 가지고 만나는 연인관계에서 발생하는 언어적·육체적·정신적·성적 폭력을 뜻하는데요. 데이트 폭력 가해자는 재범률이 높고, 신고 시 보복범죄를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데이트 폭력은, 일반적인 사람과 사람 사이에 폭행으로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그러나 서로 간의 깊은 감정적 관계가 형성된 상황 속에서 벌어진 다는 것.

또한 꼭 그렇지 않을 수 있지만, 남자와 여자라는 신체적 문리적 차이에서 발생하는 폭행이다 보니 일반적인 폭행과는 다른 역동 관계가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양재진 정신과 의사는 데이트 폭력 가해자들의 특징을 설명했는데요.

첫째로 자신의 '충동 조절이' 어렵다고 합니다. 흥분한 상태에서 감정을 통제하고, 억누르는 힘이 약해 밖으로 (언어적, 신체적) 폭력성이 드러난다고.

열등감, 자격지심이 있으며, 자존감이 낮은 이런 특성과 겹쳐지면 데이트 폭력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하는데요.

성격적 특성으로는 '편집성 인격성향(인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꼽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의심이 많은 사람들이며, 상대방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두 번째로 알콜, 약물 중독이나 물질 중독에 있는 사람들에게서 데이트 폭력이 많이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사람들은 알콜, 약물로 인해 감정 조절이 어렵다고.

영상은 이후 안전 이별이 필요한 경우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시죠.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 2018년 데이트 폭력 근절을 밝혔는데요. 그러나 아직 종합 대책이 뚜렷하게 마련돼있지 않은 상태이며, 2년 사이 데이트 폭력 신고가 40% 급증했습니다.

미국은 피해자의 진술만으로 경찰이 가해자를 체포할 수 있는 '의무 체포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영국에서는 2016년부터 신체적 폭력이 없는 강요, 통제만으로도 최대 5년 형이 선고될 수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는 7년 전부터 부부와 마찬가지로 교제 상대에게도 가정폭력 가해자와 같은 법률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사진·영상 출처=유튜브 채널 '양브로의 정신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