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혜 기자] 프로젝트형 아이돌 그룹 워너원 출신의 라이관린이 담배 흡연 및 길거리 침 뱉기와 열애설에 이어 인성 폭로까지 겪고 있다. 최근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라이관린의 인성 폭로 글이 게재됐고, 이후 삭제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중심으로 라이관린의 인성을 폭로해 온 한 스태프로 추정되는 네티즌의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해당 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지난 2월부터 이달 25일까지 꾸준히 라이관린에 대한 폭로글을 게재해 왔다. 불과 하루 전인 어제(25일)까지 게시글을 수정했던 네티즌은 현재 모든 게시글을 삭제한 상태다.

그러나 해당 글을 캡처한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퍼지기 시작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 관계자는 라이관린이 여자친구와 연애를 하고 있을 시기 인터뷰를 통해 '일찍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고, 촬영 전 목과 가슴 등 신체 부위에 키스 마크를 달고 와 목폴라를 입고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라이관린의 한국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소송과 관련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 네티즌은 "불공정 계약이라고 한 거 다 거짓말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일 불쌍한 건 담당 변호사였다. 재판 하면서 진실을 할게 됐다"고 적었다. 또한 "왜 큐브 아티스트가 중국에서 활동을 못하겠냐. 큐브랑 소송한 것도 다 자작극이다. 다 거짓말이라서 그렇다. 중국 네티즌이 한국어 모른다고 사기 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현재 라이관린은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소송이 진행 중이다. 라이관린은 큐브가 중국 진출 매니지먼트 권한을 3자에게 양도한 사실을 몰랐고,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돼 계약을 더이상 유지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큐브 측은 모든 일정, 계약 진행 시 당사자에게 설명하고 동의를 얻었을 뿐 아니라 지원과 수익 배분 역시 충실하게 이행해 왔다며 원만한 해결을 원하고 있다. 동시에 배후 세력의 존재를 의심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해당 주장들에 대해 라이관린의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그러나 라이관린 측이 전속계약 효력 정지에 대한 본안 소송을 제기하며 법정 다툼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라이관린은 중국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공작소(소속사)를 설립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나이 20세가 된 라이관린의 국적은 중국이 아닌 대만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라이관린은 홍콩 시위 당시 무력을 사용하는 경찰 측을 지지하며 '오성홍기 수호자' 연예인으로 논란이 이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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