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본문 내용과 무관>

한 여성이 두 아들을 호수에 빠뜨려 숨지게 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에 따르면 수잔 스미스(49)는 25년 전 3살인 마이클과 14개월 된 알렉산더 두 아들을 살해한 죄로 종신형을 선고받아 수감 중인데요. 그러나 오는 2024년 11월 가석방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죠.

스미스는 사고 발생 당시 한 흑인 남성이 운전 중인 자신을 공격했고, 아들들이 타고 있던 차와 함께 달아났다고 진술했는데요. 그는 눈물을 흘리며 자식들이 무사히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압박을 느낀 스미스는 자신이 한 짓임을 자백했는데요. 아이들이 탄 차를 호수에 빠뜨렸다는 것. 

스미스는 교제하려던 남자가 아이를 원하지 않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는 2000년 수감 중일 때도 50세 교도관과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문제의 교도관은 3개월 동안 징역살이를 했는데요.

스미스는 다음 해에도 교도소장과 같은 행위로 경고를 받았고, 교도소장은 5년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죠.

이렇듯 여러 차례 규정을 위반했음에도 불구, 그녀는 가석방 기회가 주어진다는 소식에 달라진 태도를 보였는데요.

스미스가 앞으로 4년 동안 별다른 위반 행위를 하지 않는다면 오는 2024년 가석방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출처=더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