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밝음 기자] 은퇴를 선언했던 먹방 유튜버 쯔양이 복귀 방송에서 15분 만에 200만원 상당의 별풍선을 받는 등 여전히 높은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그는 올해 8월께 불거진 먹방 유튜버들의 뒷광고 논란에 휘말린 바 있는데요. 당시 쯔양은 방송 초반에만 광고 표기법을 몰라 문구를 남기지 못했을 뿐 일부러 감추지 않았다고 밝히며 뒷광고 논란을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쯔양의 결백과는 상관없이 쏟아지는 악플에 결국 은퇴를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약 3개월이 지난 11월 19일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먹방 복귀를 알리는 영상을 개제했습니다. 영상에서는 뒷광고 루머가 퍼지던 당시 잘못된 기사들과 악플들에 울컥해 섣부른 판단을 했다며 “정작 중요한 팬들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실망하셨을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쯔양은 예고한대로 23일 밤 11시 반 무렵부터 24일 새벽까지 아프리카tv를 통해 먹방 복귀 라이브를 진행했습니다. 라면 20개 먹방을 이어가던 그는 팬들과 소통하며 복귀 이유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쯔양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돈 때문인 이유도 있다”고 밝혔는데요. 한 달 식비만 600만원이 나온다며 복귀 이유에 금전적인 문제도 있는 것을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어 “돈 때문에 복귀했다는 악플을 다시는분들 말이 맞지만, 저는 그분들보다 훨씬 더 많이 기부하며 살것이고, 그분들 보다 훨씬 더 잘 살것이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복귀하는 진짜 이유가 따로 있다며 “응원해주시는 댓글들을 보고 너무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안돌아온다 했는데 돌아온거에대해서는 진짜 죄송하게 생각하고있다. (쯔양이 활동하지 않길 바라는)악플러들의 뜻대로 되고 싶지 않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은퇴 발표 영상에 달렸던 댓글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한 네티즌은 쯔양이 은퇴를 선언하자 “응 어쩌라고 1달 뒤면 돈 다 떨어져서 돌아옴 목걸고 맹세한다 ㅋㅋ”라고 댓글을 썼습니다. 거기에 쯔양은 “절대 돌아오지 않을것이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라고 답글을 적은 바 있었는데요.
쯔양은 댓글을 쓴 네티즌에게 “그분 말이 맞았다. 그런데 한 달은 아니다. 비긴걸로 해달라”며 “실제로 만나게 되면 직접 밥을 사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날 방송 15분 만에 200만원 어치의 별풍선을 받기도 했는데요. 뿐만 아니라 방송 종료 후 집계에 따르면 이날 총 세전 약 1470만원에 달하는 별풍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쯔양의 복귀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나 한번도 생각을 안해봤는데 진짜 쯔양처럼 먹으면 식비감당안되긴 하겠구나”, “깔끔 해명이네 솔직히 돈도 (이유가)맞지”, “이렇게 은퇴하기 아까운 재능이지!! 쯔양처럼 봉사 기부 많이 하고 항상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사람 드물어.. 복귀 너무 환영”, “사람이 완벽할 순 없습니다. 이번 기회에 또 배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척척 안하는거 좋네”, “쯔양 화이팅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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