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의 출소일이 내달로 예정된 가운데 유튜버 송대익이 응징을 예고했다.

지난 20일 송대익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깜방 동기랑 조두순 잡으러 가겠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조두순은 "최근 조두순을 잡아달라는 메시지를 상당히 많이 받았다"며 "조두순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대익은 "내가 사는 아파트에 조두순의 아내가 살고 있다더라"며 "조두순은 법의 보호를 받겠지만 나는 플랜B를 쓸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송대익이 이처럼 조두순을 응징하는 이유는 같은 안산에 거주하기 때문이다. 송대익은 "매일 같이 조두순을 전담 마크한다, 음주를 못 하게 하겠다, CCTV를 설치하겠다고 하지만 CCTV는 사고가 난 뒤 기록을 볼 수 있는 것"이라며 안산시의 대처를 지적했다.

앞서 송대익은 지난 9월에도 조두순을 찾아가겠다는 내용으로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송대익은 "내가 맞더라도 그 XX는 때리고 온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두순은 지난 2008년 경기 안산시에서 8살 여아를 납치한 뒤 성폭행한 아동성폭행범이다. 조두순의 출소일은 내달 23일이다. 그는 교도소 내에서 400시간 이상 심리치료를 받았지만 아직까지도 재범 위험은 '최고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혜지 : reporter@topstarnews.co.kr / 취재 및 보도 Reporter@TopStarNews.co.kr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톱스타뉴스에서 제공하며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