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한 유흥주점에서 일하는 여성 종업원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23일 SBS 뉴스에 따르면, 지난 13일 여성 종업원들이 일하는 업소에 해양경찰 소속 경비정 승조원 A씨와 해운업체 관계자 B씨가 방문했습니다.

A씨와 B씨는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업소 종업원 24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시에서도 노래방에 다녀간 손님과 종업원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종업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역학 조사에서 노래방에서 일한 사실을 밝히지 않아 보건당국이 접촉자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의정부시의 관계자는 “그분이 그 사실을 얘기 안 한 건 맞는 걸로 확인했다”면서 “(밝히지 않은 이유는) 직업적인 특성도 있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보건당국은 GPS 확인 등 5차례에 걸쳐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이 여성이 노래방에서 일한 걸 확인했습니다.

<사진출처=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