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보아가 스페셜 MC로 함께했는데요.
이날 신동엽은 "만약 보아가 연애를 한다면 장난기 많은 탁재훈, 집은 있지만 귀가 얇은 박수홍, 잡지식이 많지만 허세 있는 이상민, 아주 깔끔한 김희철, 운동만 하는 김종국, 수맥 손금 족상 타로 맹신하는 오민석 중 누구를 선택하겠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보아는 박수홍을 꼽았는데요. 그는 "수홍 오빠가 버라이어티 하게 살지 않냐. 집안을 비누 바다로 만든다던가. 저는 사실 삶이 재미없다. 수홍이 오빠를 만나면 뭔가 내 인생에서 버라이어티 한 이벤트가 많이 생길 것 같다"고 이유를 전했습니다.
또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보아는 "저한테 잘해주고, 친구 많지 않은 사람"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그러면서 "김민종 오빠 같은 사람은 안된다"며 "같이 있는데 계속 약속 전화가 오더라. 여자분이 외로울 것 같다"고 덧붙였죠.
이야기를 들은 신동엽은 "민종이는 전화번호부에 몇 천 명이 있다"고 말했고, 이태성 엄마는 "우리 태성이가 친구가 없다"고 어필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사진·영상출처=미우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