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모델 겸 유튜버 유깻잎이 전 남편 최고기의 뒤늦은 깨달음에 담담한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유깻잎과 최고기는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이혼 7개월 만에 재회했습니다. 

이날 두 사람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오랜만에 대화를 나눴는데요. 최고기는 이혼 당시를 떠올리며 "진짜 우울했다"고 표현했습니다. 

그는 "아무 것도 하기 싫고 악몽도 많이 꿨다"며 "네가 나가고 나서 자꾸 도어락 소리가 들렸다"고 토로했는데요. 

이어 "그 때가 제일 힘들었던 시기"라면서 "솔잎이가 내 말도 못 알아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고기는 또 "내가 아무리 일을 할 때라고 해도 네가 (혼자) 솔잎이 볼 때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는데요. 

이를 들은 유깻잎은 "내 20대 갈아 넣었다"고 멋쩍은 웃음을 지었습니다. 

앞서 유깻잎은 지난 2017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육아 헬을 맛보고 있다"며 "제 하루는 이렇게 반복이다"고 '독박 육아' 고충을 호소한 바 있습니다. 

이혼한 두 사람의 진솔한 대화,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사진출처=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