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발매와 동시에 글로벌 차트를 장악했다.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가 전 세계에 통했음을 입증한 것.

방탄소년단은 지난 20일 새 앨범 새 앨범 ‘BE’(Deluxe Edition)를 발표했다. 

이 앨범으로 21일 기준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전 세계 90개 국가 및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역시 전 세계 90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했다.

'BE'는 그간 선보인 정규 시리즈 앨범과는 다른 형태로 준비했다. 'BE'는 '~이다', '존재하다'라는 뜻이다. 형태를 규정짓지 않고 열린 의미를 가진 단어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으로 지금 이 순간 느끼는 솔직한 감정과 생각, 나아가 앞으로 계속 살아 가야 하는 '우리'라는 존재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은 얼터너티브 힙합 장르의 곡이다. 감성적인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특징이다. “삶은 계속된다”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의 참여가 돋보인다. 분야로 총괄 담당자를 정해 앨범 기획 단계부터 콘셉트, 구성, 디자인, 전곡의 작사·작곡 등 앨범 작업 전반에 동참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2일(현지시간) 개최되는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라이프 고즈 온’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