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캐스터 겸 아나운서 배성재가 축구 레전드 박지성의 게임기 구매에 얽힌 웃픈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배성재는 지난 19일 SBS 파워 FM '배성재의 텐'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게스트로 참석한 '러블리즈' 지애는 '러블리너스'('러블리즈' 팬덤명)로 알려진 라디오 프로듀서에게 콘서트 VOD 출시 소식을 전했는데요. 

이를 들은 프로듀서는 "그래서 플레이스테이션5를 사려고 한다"고 깜짝 고백했습니다. 

이로 인해 세 사람은 최근 출시된 '엑스박스 시리즈X·S'(이하 엑스박스)와 '플레이스테이션5'(이하 플스) 관련 대화를 하게 됐는데요. 

배성재는 "'엑스박스'랑 '플스' 둘 중에 하나 사야 하는데 유부남들이 지금 난리가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프로듀서 또한 "'러블리즈' 콘서트 영상 돌리려면 저도 빨리 사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배성재는 "어떤 핑계로 살 것인지, 어떻게 비밀로 살 것인지 (주변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축구 레전드 박지성의 일화가 언급됐는데요. 그 역시 이번 신형 '엑스박스' 구매를 원했던 것. 

이와 관련, 배성재는 "해버지(박지성)도 지금 애들 DVD 틀어주려고 '엑스박스' 이야기를 꺼냈다고 한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그랬더니) 아내(김민지)가 '그런 거 이야기하지 말고 그냥 사' 이랬다더라"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습니다. 

<사진출처=유튜브, 박지성재단 페이스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