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유가 그간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인물을 꼽았습니다. 

공유는 19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 출연했습니다. 

이날 MC 재재는 공유에게 '최애 캐릭터 월드컵' 게임을 제안했는데요. 다수 드라마 및 영화에 출연한 그에게 작품 속 단 한 명의 인물을 꼽아달라고 요청한 것. 

이에 공유는 '최애 캐릭터 월드컵' 예선 전을 치르게 됐는데요. 가장 먼저 후보로 나온 이들은 MBC-TV '커피프린스 1호점' 최한결과 영화 '김종욱 찾기'의 기준이었습니다.  

그는 "최한결이다"며 "물론 (기준이도) 애정이 있지만 최한결을 이기기엔 부족하다"고 선택의 변을 밝혔는데요. 

이어 영화 '도가니' 강인호와 '부산행' 석우가 나오자 공유는 "이건 좀 힘들다"면서 "강인호로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tvN '도깨비' 김신 대 영화 '82년생 김지영' 정대현을 접하고는 "김신으로 하겠다"며 "김신이 너무 세다"고 덧붙였는데요.

이윽고 대망의 결승전 차례가 다가왔습니다. 김신과 최한결 모두 공유의 대표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공유는 한참을 고민하다 '도깨비' 김신을 선택했습니다. 

이와 관련, 그는 "최한결의 조금 진화되고 성숙된 버전이 김신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면서 "김신은 정말 아픈 캐릭터였다"고 설명했는데요. 

공유는 더불어 "내가 그동안 연기했던 인물 중 가장 아픔을 많이 겪었던 캐릭터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진출처='문명특급'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