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철 기자 = 서울을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폭이 확대하고 있다. 경기·인천 전셋값도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5일 KB부동산 리브온의 주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이번주(2일 기준) 전국 전셋값 증가율은 0.39%를 기록해 전주(0.36%) 대비 상승폭이 확대했다.

서울의 전세 가격상승률은 0.7%를 기록하며 전주 0.55%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강서구(0.96%), 강남구(0.93%), 금천구(0.87%), 노원구(0.86%), 송파구(0.84%)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하락 지역 없이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다.

경기(0.46%) 전셋값은 지난주 상승률 0.48%보다 소폭 축소했지만 상승세는 여전했다. 인천(0.34%)도 전주대비 상승했다. 경기에서는 김포(1.21%), 안양 만안구(1.12%), 수원 영통구(1.05%), 광주(0.99%), 안양 동안구(0.84%) 등이 높게 상승했다. 인천에서는 연수구(0.68%), 부평구(0.68%), 중구(0.36%), 미추홀구(0.28%), 서구(0.22%)가 가격이 올랐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31%)는 울산(0.46%), 대전(0.38%), 부산(0.29%), 대구(0.29%), 광주(0.22%)모두 상승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18%) 전셋값도 상승했다. 세종(0.98%), 경남0.24%), 경북(0.16%), 강원(0.15%), 전북(0.11%), 충남(0.11%), 충북(0.10%), 전남(0.06%)이 상승했고, 하락 지역은 없다.

이번주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0.3%을 기록해 전주 0.28% 대비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서울의 매매가격은 0.33% 상승률을 보이며 지난주(0.3%) 상승률과 유사했다.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6주간 80대를 기록하면서 매수문의가 늘어나지 않는 분위기다.

지역별로는 은평구(0.72%), 도봉구(0.66%), 동대문구(0.52%), 관악구(0.48%), 구로구(0.45%)가 상대적으로 조금 높은 상승을 보였다.

경기는 전주대비 0.37%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김포(1.32%), 안양 만안구(1.11%), 고양 일산동구(0.79%), 파주(0.60%), 수원 영통구(0.60%)가 높게 상승했고, 동두천(-0.14%)은 하락했다. 인천(0.15%)은 중구(0.44%), 부평구(0.33%)가 전주대비 상승했다.

인천(0.15%)을 제외한 5개 광역시(0.39%)는 부산(0.61%), 울산(0.47%), 대구(0.43%), 대전(0.19%), 광주(0.06%)가 상승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14%) 매매가격도 상승했다. 세종(0.63%), 경남(0.21%), 충남(0.16%), 충북(0.08%), 강원(0.07%), 경북(0.06%), 전남(0.04%), 전북(0.02%)이 상승했고, 하락 지역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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