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김기범이 근황을 전했습니다. 지난 22일 김기범은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김기범은 과거 미소년 같은 비주얼 대신, 긴 머리와 수염을 기른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그는 달라진 비주얼에 대해 "의도한 것은 아니다. 집에만 있다 보니 머리도 자라고 수염도 자랐다"며 쿨한 설명을 했는데요.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에 대해서는 "저는 제가 없어진 지도 몰랐다"며 "'내가 이런 위치에 있는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늘 자신을 의심하고 못마땅하게 생각했던 김기범.

그는 "그래서 2009년에 연기를 제대로 배우기 위해 3년 동안 아무것도 안 했었다"고 갑작스럽게 활동을 중단했던 당시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연기 욕심이 강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좀 수긍해서 살걸'이라는 후회를 하곤 한다"고 덧붙였는데요.

김기범은 슈퍼주니어 탈퇴 후 중국으로 건너가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갔지만 2016년부터 중국에서 시행된 '한한령' 때문에 다시 한국으로 오게 됐습니다.

몇 년 전 화제를 모았던 그 당시 살찐 사진에 대해서는 "몸은 만들고 운동을 하지 않는 상태로 가니 80kg까지 나갔다"며 말하기도 합니다.

또한 그는 예전에 예능을 출연 안 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저의 진짜 모습이 밝혀지면 작품을 볼 때 집중이 안 될 것 같아서 피했다"며 자신이 그때 왜 그렇게 고집을 피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최근 김희철의 조언대로 유튜브를 시작했다는 김기범.

그는 "'어렸을 때 나를 좋아해 줬던 분들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에 시작하게 됐다"라며 유튜브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웃는 미소가 여전히 예쁩니다.", "겸손하신 것 같다.", "여전히 잘 생겼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영상 출처=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