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언니한텐 말해도 돼' 이영자가 아버지의 외도에 힘들었던 가정사를 고백했다

8일 오후 처음 방송된 SBS Plus 새 예능 프로그램 '언니한텐 말해도 돼'(이하 '언니한텐')에서는 배우 박하선이 첫 회 게스트로 함께했다.

첫 사연으로 유부녀와 바람난 남편을 두고 고민하는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에 이영자는 "모든 구걸은 다 해도 사랑 구걸은 하지 말아라"고 외치며 함께 분노했다.

이영자는 과거 아버지의 외도를 눈감아주며 아버지의 말을 철석같이 믿었던 어머니의 모습을 회상하며 "그렇게 미련을 떠는 엄마가 싫었다. 자식 입장에서는 깨끗하게 헤어지길 바랐다. 늘 불안하니까"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더불어 이영자는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산소까지도 이름 모를 여자가 찾아왔을 정도다"라며 외도는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영자는 "자식 입장에서는 엄마가 헤어지길 바랐다. 아버지도 정신 차리게"라고 힘들었던 가정사를 고백하며 사연 신청자를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는 요즘 여성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여성 전용 힐링 토크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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