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화가로 활동 중인 솔비(권지안)가 미술 전공자들의 부정적 시선이 있었음을 고백했습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금손' 자기님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어느덧 데뷔 10년 차 화가가 된 솔비는 최근 국내 유명 작가들이 소속된 아틀리에에 정식 입주, 아틀리에에서 진행한 온라인 경매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그의 작품이 920만 원에 낙찰된 것. 

이에 조세호는 처음 미술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주위 반응이 어땠는지 물었는데요.

솔비는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다. 방송하던 거 잘하면 되는데 갑자기 왜 미술가의 길을 가냐고 묻고, 모임에 가서 사람을 만나면 미술 전공한 분들이 면전에 대고 '그림 왜 그려요? 전공자들이 싫어해요', '본인이 잘 그린다고 생각하세요?'라는 말을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그래서 더 해보고 싶었다. 더 세게 들이 받아 보고 싶었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무대에서 보여줄게'라고 생각했다"며 2017년 한 음악 방송에서 선보인 바디페인팅 퍼포먼스를 언급했죠.

솔비는 "당시 반응이 엄청 엇갈렸다. 거의 욕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댓글 반응이 너무 좋아졌다"며 사람들의 달라진 시각에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사진출처=유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