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가수 라나 델 레이가 은색 망사 마스크를 쓰고 사인회장을 찾았다가 큰 비난에 직면했습니다. 

델 레이는 지난 3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간 책 사인회 관련 라이브 영상을 올렸습니다. 

그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한 대형 서점에서 책 출간 기념 낭송회 및 사인회를 가졌는데요. 사인회 시작 전 준비 영상으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영상 속 그는 "말씀드린 것처럼 책 출간 기념 사인회를 하게 됐다"며 "빨리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는데요. 

테이블에 미리 세팅된 책들을 보여주며 재차 사인회 장소를 공지했습니다. 

문제는 이 행사에 참석한 델 레이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점. 

그는 반짝이는 은색 망사 마스크를 착용하고 많은 사람들과 접촉했는데요. 큼지막한 구멍이 뚫린 마스크 탓에 코와 입이 보일 정도.  

더욱이 델 레이는 사인회에 참석한 팬들과 얼굴을 맞대고 인증샷까지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엄중한 상황에서 안일한 태도를 보였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팬들은 그의 SNS 댓글창을 통해 "대체 그 마스크는 무엇이냐", "당신은 좋은 뮤지션이지만 저건 좀 심했다", "공공의 안전을 위해 제대로 된 마스크를 써 달라" 등의 의견을 남겼는데요. 

논란이 계속되자 델 레이는 지난 5일 면 마스크를 착용한 영상을 올혔습니다. 

한편 라나 델 레이는 지난 2011년 데뷔한 싱어송라이터입니다. 영화 '위대한 개츠비', '말레피센트'의 OST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라나 델 레이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