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배우 공유가 '청춘다큐 다시 스물'에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 '청춘다큐 다시 스물 - 커피프린스 편'에서는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 출연했던 고(故) 이언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먼저 "오늘이 어떤 날인지 아시냐"라는 질문에 김재욱은 "안다"고 답했다. 촬영날인 지난 8월 21일은 고 이언의 기일이었다. 김재욱은 "아까 VCR을 딱 보는데 형이 딱 나오니까 되게 이상하더라. 내가 알던 그 당시의 20대 중반 언이 형이 딱 나오니까"고 털어놨다.

출연진들은 고 이언에 대한 추억을 꺼냈다. 특히 공유는 "굉장히 남자다운 친구였다. 안타까운 건 '커피프린스' 이후에 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보여주지 못하고 펼치지 못해서 그게 너무 안타깝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당시 공유는 군대에서 소식을 들었다고. 공유는 "재욱이랑 둘이서 미친듯이 정신 못 차릴 정도로 관 앞에서 울었다. 우리끼리 만났을 때도 한동안 얘기를 안했다. 일부러. 얘기하면 너무 힘드니까.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생각하면 마음이 항상 아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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