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배송 알바를 하고 있다는 한 배달원이 소름 끼치는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새벽 배송 알바중인데 소름 돋았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물건 들고 어두운 계단 올라가는데 갑자기 현관등 켜지면서 저게 딱 보임. 소름 돋았다'라는 멘트도 덧붙였는데요.
작성자는 직접 촬영한 사진도 첨부했습니다. 업로드 시간은 새벽 4시 45분. 실제 배송을 마치자 마자 사진을 찍어 올린 것으로 추측됐습니다.
사진 속에는 한 가정집의 현관문에 빨간색으로 촘촘히 적은 백색 용지가 붙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읽어봐도 정체를 알 수 없는 내용들이었는데요. '내 현관문을 절대로 두들기지 말 것', '그 누구도 만나지 않을 것을 선포함' 등의 글씨가 적혀 있었습니다.
특히 비닐로 덮혀져 있는 문고리에는 박스와 물건들이 줄에 묶여 있었는데요.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현병인가', '웬지 집 안에서 쳐다보고 있을 듯', '진짜 소름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