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구독자 50만 명을 보유했던 유튜버 성명준이 '사기혐의'를 인정받아 법정 구속됐다.

앞서 성명준은 사기 및 협박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 3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는 결과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결국 지난 25일 같은 형량을 선고받았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기자왕 김기자'에는 '성명준이 오늘 법정 구속됐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유튜버 김기자는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 성명준의 재판에 참관한 뒤 판결 직후 그의 법정 구속 사실을 자신의 채널에 알렸다.

영상에 따르면 성명준은 무죄와 양형부당을 주장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성명준 측의 주장은 2심 재판부에 의해 모두 기각됐다. 즉, 1심에서 선고된 형량 그대로 유지가 된 것이다.

김기자는 "성명준은 기각이라는 말을 듣고 바로 퇴실하려 했지만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 영장이 발부돼 구속됐다"고 발언했다.

성명준은 지난 2017년 자신의 가게를 지인에게 양도 처리했다. 하지만 750만원이었던 권리금을 1억 2천만 원으로 부풀려 답했고, 이 문제는 결국 법정 소송으로 이어졌다.

이에 대해 인천지방법원은 성명준의 사기와 협박 혐의를 인정하고 1년 3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