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13공기만 주세용"

최근 배달어플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급증한 것은 물론, 진상 손님 또한 많아졌는데요.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깃밥 13공기만 달라는 진상'이라는 글이 게재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게재된 영수증 사진. 요청 사항란에는 '밥 13공기만 주세용'이라고 작성되어 있는데요. 부채살 스테이크 박스는 1개 시킨 상황. 누가 봐도 당황스러운 요청 사항입니다.

그 후 손님은 잘먹었다며, 사진과 함께 리뷰를 남겼습니다. 여기에는 진상 손님이 되버린 웃픈 이유가 담겨 있었는데요.

알고보니 1/3공기만 달라고 요청 했던 것. 하지만 작성 중 특수기호가 빠져 13공기가 됐던 건데요.

"지금보니 특수기호가 빠져서 13공기가 됐네요. 얼마나 당황스러우셨을까. 죄송합니다 다음엔 그냥 밥 조금만 달라고 할게요"라며 당황스러웠을 사장님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에 사장님은 "저도 많이 당황했어요. 밥 13공기를 요청하시니..."라고 했는데요.

또한 사장님은 자신에게 재미와 당황을 주었으니 다음에 서비스를 준다고 말해 보는이들에게 훈훈함을 선물했습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 했는데요. "ㅋㅋㅋㅋ 얼마나 당황했을까", "그래도 훈훈하네", "사장님 인터넷에서만 보던 진상이 나한테..라며 우셨을 듯",  "반전이네ㅋㅋㅋ", "배달앱이 잘 못 했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