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에게 징역 5년이 확정됐습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팬들은 그를 응원하며 여전한 팬심을 드러냈는데요.

24일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위반(특수준강간)등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이날 재판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을 유죄로 판단한 원심판결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 사실을 잘못 인정하거나 심신상실이나 항거불능 상태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없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네티즌들은 "한 짓에 비하면 처벌이 너무 약하다", "고작 5년? 장난하나", "제발 법 좀 강화하자. 성폭행은 살인과 다름 없다", "우리나라는 성범죄자에게 너무 관대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죠.

반면, 일부 팬들은 여전히 정준영을 응원했는데요. 정준영 SNS 마지막 게시물에는 "당신은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나는 당신의 억울함을 알 것 같아요", "Waitng for you"(기다리고 있겠다), "Always stay healthy"(항상 건강하게 지내달라) 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사진출처=뉴스1, 정준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