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방탄소년단이 미국 NBC 대표 토크쇼에 출연한다. 5일 동안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8일(현지시간)부터 10월 2일까지 5일 동안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지미팰런쇼')에 출연한다.

'지미팰런쇼' 측은 방탄소년단을 위한 특별 방송을 기획했다. '비티에스 위크'(BTS Week)를 준비한 것. 특정 아티스트를 위한 주간 기획을 편성하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

방탄소년단은 5일 동안 매일 다른 곡으로 퍼포먼스를 펼친다. '다이너마이트'를 비롯해 특유의 칼군무를 선사할 예정이다. 스페셜 코너와 인터뷰로도 팬들을 만난다.

토크쇼 진행자 지미 팰런은 이들의 출연에 들뜬 마음을 표했다. "방탄소년단이 다시 나오게 돼 기쁘다. 항상 잊을 수 없는 퍼포먼스를 보여 주는 그룹"이라며 극찬했다.

이어 "앞서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을 통째로 비워 공연했다. 더 나은 것을 보여 줘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하루 밤 공연보다 더 큰 것은 주간 편성"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의 '지미팰런쇼' 출연은 이번이 3번째다. 지난 2018년 9월 첫 출연했다. '아이돌'(IDOL)과 '아임 파인'(I'm Fine)을 선곡, 현지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당시 유엔 연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RM은 "다른 사람이 보는 내가 아닌 스스로가 보는 자신에 대해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해야 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지난 2월에는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이 타이틀곡 '온' 첫 무대를 펼쳤다. 뉴욕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에서 마칭 밴드, 다수의 안무가들과 역동적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에서 한 달째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첫주 싱글 차트 '핫 100'에 1위로 진입했다. 최신차트(9월 26일자)에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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