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설리에 관한 다큐멘터리 내용 일부가 공개됐습니다. 

유튜브 채널 'MBClife'는 지난 3일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라는 제목의 '다큐플렉스' 예고 영상을 올렸습니다. 

'다큐플렉스'는 다큐멘터리와 플렉스의 합성어로 정통 다큐멘터리와 강연, 아카이브, 시트콤 등 다양한 팩추얼 장르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날 예고편에는 설리의 어린시절과 데뷔 후 악플로 힘겨워했던 20대 모습이 담겼는데요. 설리 어머니는 "엄마가 너무 늦게 와서 미안하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또 이번 예고편에는 '소녀시대' 티파니의 인터뷰 일부도 포함됐는데요. 티파니는 "옆에서 깊은 대화를 못 한 것에 대한 미안함(이 있다)"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더불어 설리가 생전 여러 방송을 통해 심경을 전했던 모습 또한 공개됐는데요. 

설리는 "저한테만 유독 색안경 끼고 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오해하지 마. 나 나쁜 사람 아니야" 등의 멘트로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예고편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발 악플러들 반성했으면 좋겠다",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 "너무 슬퍼서 못 볼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설리는 지난 2005년 SBS-TV '서동요' 아역배우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지난 2009년 f(x) 멤버로 발탁돼 활발한 활동을 펼쳤는데요. 

2015년 f(x) 탈퇴 후 배우로 활약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해 10월 14일 향년 25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설리의 25년 인생사가 담긴 '다큐플렉스' 예고편,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사진출처='MBClife'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