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황작물 러버가 먹어본 던킨 신메뉴-
9월이 시작되었어요.
비도 오고, 가을도 성큼 온 느낌...
가을과 어울리는 맛이 속속 나오고 있어요.
고구마, 인절미, 흑임자 등 할매입맛 저격한다는 신메뉴.
구황작물 러버가 던킨 NEW 도넛을 먹어봤어요.
도넛은 아래와 같이 총 4종.
-고구마 맛탕 츄이스티
-고소한 라이스 도넛
-쫀떡 인절미 도넛
-고소한 백미 필드
그외 음료는 흑임자 라떼가 출시되었더라구요.
캔디는 도넛 2개, 음료 1잔을 집에서 즐겨보기로!
-아이스흑임자라떼 : 3,800원
-쫀떡쫀떡 인절미 도넛 : 1,100원
-고구마 맛탕 츄이스티 : 1,500원
1. 쫀떡쫀떡 인절미 도넛
가격은 1,100원으로 마음에 들었어요.
일반 도넛처럼 무게감이 있지 않고 얇은 떡처럼 손에 들면 축! 쳐진답니다.
캔디 손바닥 반절보다 조금 커요.
콩가루는 살~짝 묻혀만 놓은 정도?
좀 더 낭낭하게 뿌렸다면 좋았을 뻔.
도넛이라고 말 안 해주면 떡이라고 해도 믿을 수준.
한 입 베어 물면 쫄깃한 식감이 찰떡같아요.
시장에서 먹던 찹쌀도너츠 느낌도 나네요.
비주얼만 보면 빵인지, 떡인지 헷갈릴 수 있지만...
식감은 확실히! 완전한! 떡이에요!
이름처럼 쫀~~득해서 양손으로 늘려도 잘 끊어지지 않아요.
2. 고구마 맛탕 츄이스티
일반 도넛은 퍽퍽해서 싫어하는 분들을 위한 츄이스티.
겉모습은 일반 츄이스티랑 비슷해 보이지만 고구마 맛탕으로 코팅된 녀석이랍니다~
한 입 베어 물면 고구마 맛탕의 달달함이 입에 맴돌아요!
속은 고구마처럼 노란색이고 향도 고구마 향이 은은하게 난답니다.
인절미가 쫀득한 느낌이라면 츄이스티는 쫄~깃한 느낌이에요.
달달한 맛 끝에는 검은깨가 고소하게 잡아준답니다.
3. 아이스 흑임자 라떼
고구마 먹으면서 우유 한 모금씩 하잖아요.
도넛만 먹으면 퍽퍽할 수 있으니까 음료도 한 잔.
집으로 오는 동안 얼음이 조금 녹아서 조금은 묽은 편.
검은깨와 우유의 그라데이션.
검은깨가 밑에 깔려있어서 잘 섞어줘야 해요!
검은깨의 고운 입자가 미숫가루처럼 입안에서 아주 살짝 남아있어요.
검은깨가 이렇게 달았나요?
비주얼은 검은콩 우유 같지만, 더 달달하고 고소해요.
미숫가루에 질릴 때 한 번씩 생각날 맛!
도넛은 달아야 맛이죠! 쫄깃함은 덤~
캔디는 고구마 맛탕 츄이스티가 1등이에요!
맛탕은 할매입맛 상관없이 남녀노소 좋아할 맛.
요건 재구매의사 완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