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태연은 지난 28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는데요.

이날 태연은 "집콕하고 거리두기를 열심히 하는 분들을 위해서 라이브를 켰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다 똑같을 것 같다. 다들 집안에서 심심하고, 무기력할 수도 있고, 사람이 그리울 수 있지 않나. 코로나가 없어도 외롭고 적적한 세상인데.."라고 덧붙였는데요.

그러면서 "점점 더 여러분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지는 것 같아서 슬프다"라며 "'집순이가 집콕하면 좋은 거 아니냐'라고 할 수 있지만 집순이기 전에 가수니까 노래도 하고 싶고 공연도 하고 싶다"라고 무대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놨죠. 

태연은 "이제 좀 코로나가 없어질 수 있으려나 하면 심해지니까 기운이 빠지는 건 사실"이라며 "저뿐만 아니라 일자리를 갖고 계신 분들이 약간의 상실감, 허무함, 공허함을 느끼실 것 같다. 저도 지금 공연을 못하니까 직업을 잃은 기분이다. 진짜 눈물 날뻔했다"고 속내를 전했습니다.

<사진출처=태연>